9개 직판여행사 모였다
기여회 결성 공동이익 모색
회장에 KRT 김원영 대표이사
직판 패키지 여행사의 대표들로 이뤄진 모임이 결성됐다.<관련기사 본지 6월17일자 1면> 지난 6월 초 처음 만남을 가진 10여개 직판 패키지 여행사 사장단은 이후 계속 회의를 갖고 최근 정식으로 모임을 발족시켰다.
신문광고를 통해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는 이들 여행사들은 회원사의 특성을 살려 지난 달 9개 여행사가 참여하는 가칭 ‘기획여행신고여행사협의회(이하 기여회)’를 결성하고 회장에 KRT의 김원영 대표이사를 선출했다.
기여회의 회원사는 총 9개사로 굿모닝트래블(홍성준 사장), 나스항공(손형관 대표이사), 롯데관광(유동혁 이사), 성도여행사(장기창 대표이사), 자유여행사(심양보 대표이사), 참좋은여행(윤대승 대표이사), 한화투어몰(김봉훈 대표이사), KRT(김원영 대표이사), 투어2000(양무승 대표이사) 등이 참여해 있다.
기여회의 결성은 신문광고와 좌석 공유, 여행업계의 잦은 직원 이직 등 업계 현안에 대한 정보 공유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직판여행사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정기적인 모임이 필요하다는 점에 원칙적인 합의를 보면서 이뤄졌다.
김 회장은 “특정업체의 비방이 아닌 친목을 위한 모임으로 고객불만이나 사고에 대한 공동 대응을 비롯해 신문광고, 대항공사 교섭, 노사문제, 세무문제에 대한 정보 공유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히고 “오랜 시간 여행업계에 종사하며 신뢰를 지키고 있는 여행사 대표에게도 모임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기여회는 향후 한달에 한번 가량 모임을 갖고 회원사간의 친목과 직판여행사간의 공동 이익을 도모할 예정이다.
김기남 기자 gab@traveltimes.co.kr